두군두군할 만한 일이 생겼다.
우연히, 그리고 너무 다행히 나에게 온 소듕한 기회.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만드는 데 참여하게 되었다!
와아아.. 실환가요?
어쨌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지난번에는 참여를 못했지만,
오늘은 참여 선생님들과 드디어 대면하게 되었다. (카페 들어가기 전에 떨림)
생각보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참여하는 선생님들 전문성을 상향 평준화하는 전국모의 중앙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따라가면 결과물은 ..
나쁘진 않을 것이다.
무조건 좋아야 한다.
다른 선생님들께 욕도 안먹고 채택이 되려면. ㅜㅜ
이야기를 하는데 어떤 교과서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분야가 제일 좋은지, 어떤 교과서가 좋은지, 어떤 교과서가 잘 채택되는지
이런 것에 대한 내 생각이 먼저 정립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성도 많이 되었다.
그래서 노는 시간을 쪼개면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매체 분야가 무려 국어 분야에 추가가 되었는데..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문법 문학 + 매체)
매체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끝나고 방과후 교재 살펴볼 겸 서점에 갔는데
ebs에서 이미 매체 문해력 문제지가 나와있었다. 솔직히 놀라웠다.
이미 ERI라고 하는 ebs에서 만든 독해 기준 점수도 있고 꽤 정교한 독해 문제지까지.
기존의 문제지를 그대로 만든게 아니라 아주아주 신경써서 만든 문제지인게 너무 티가 나고 돋보였다..
이런 사교육 문제지에서 더 앞서나가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매체 문해력 문제지는 구입하고, 참고하기로 했다.
모든 주제가
인터넷 뉴스를 읽고 카드 광고 만들기.
인터넷 백과사전 내용을 읽고 ~과 — 비교하기.
블로그를 읽고 ㅇㅇ에 대한 연표 만들기.
인터넷 게시판을 읽고 댓글 쓰기.
온라인 대화를 읽고 사과하는 말 쓰기(온라인 대화에서 주의할 점은 덤)
이런 것들이다.
실제로 자주 접하는 다양한 매체 상의 글들이 나와있어서 너무 흥미로웠다.
매체는 이런 식으로 가는거구나.. 싶었다.
어쨌든!!
공부하며 꾸준히 읽어야 할 책.
-정혜승 교수님 책(핵심 질문, 질문 활동)
풀무질 독서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읽어야 할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무리하기 위해 읽어야할 책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그런데, 내일 할 일.
월요일 수업준비
(비유하기,
하트 스티커 사기
오우가 수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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