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친구 결혼식 두개와 새롭게 맡게된 임무 모임이 있었다.
히미니 결혼식은 분위기가 정말 사랑스러웠다.
특히 히미니가 직접 준비한 영상이 넘나 귀여웠다. ㅠㅠ
새롭게 알게된 또 다른 친구의 모습ㅋㅋ 유튜버 같았다.
그리고 피로연 음식도 역시 맛있었고 무엇보다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신나게 수다떨었다. 꺌걀꺌꺌 온갖 이야기들.
다른 친구들 결혼식을 참석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내 결혼식 때 안했던 것들, 이를테면 영상기록이나 스냅사진 더 안한 것, 기타 세세하게 신경 못쓴 것들이 좀 후회가 되긴 한다.
그때마다 그때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할 수 없어! 라고 위안하고 있다.
그때 결혼을 준비할 때는 우리 엄마나 아빠가 그러는 것처럼
이거? 필요없어! 저거? 안해도돼! 이런 사고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이거저거 돈 쓸 일이 많았어서 그런지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약간 사고가 이상했던 거다.
결혼식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결혼식 자체에 덜 신경쓰기도 하고 안해도돼 했던 것들이 있따는 거..
이상한 애다.
그리고 쿨하게 난 그랬지~ 라고 하지도 않고 미련을 가지고;; 미련하게
아무튼, 내가 결혼할 때랑, 작년 담임할 때
소심하고 손이 크지 못하고 쪼잔하단 거를 꽤 크게 느끼게 되었다.
결정 못하다가 끝에 가서 소심하게 결정해버리거나 흘러가게 냅둠.
이제 더이상 후회하기는 싫다.
이제부터는, 뭔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는 절ㄷㅐ. 아끼지 말아야 겠다. ㅠ
뉴스만 보면 화가난다.
쓸데없이 윤석열이 500억 넘게 써가면서 자꾸 청와대를 옮긴다고 한다.
설득력이 너무 떨어지는 말들만 하면서 우겨대고 있다.
머리가 아프다.. 미운건 그런걸 비판적으로 보도하지 않는 언론.
아.. 오랜만에 또 인터뷰 영상이 나오는데 힘들다 진짜……
말하는 모습과 말투가 견디기 힘들다….
열심히 끌어올린 우리나라
또 어떻게 망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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